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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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인정 펩 "토트넘의 완벽 시나리오...해결책 찾기 어려웠다"

기사입력 2020.11.22 10:30 / 기사수정 2020.11.22 08: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낮게 내려선 토트넘 수비에 매우 고전했다. 볼 점유율은 한때 7대3까지 올라갈 정도로 맨시티가 많이 가져갔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서로 공간 커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맨시티가 뚫고 들어갈 공간이나 패스를 찔러줄 공간 자체가 없었다.

선수들이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고 슈팅이나 크로스를 올려도 토트넘 수비진들이 모두 다 몸으로 막아내고 걷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경기에 말렸다고 인정했다.

그는 "토트넘에게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그들이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우리는 케인이 낮게 내려서고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이 뛰는 걸 알았지만 골을 허용했다. 그들은 그 후 낮게 내려섰고 우리는 단 2개의 슈팅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토트넘이 아주 강하게 수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든 공격형 미드필더든 모두 공간을 최소화해 우리가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와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센터백을 구축한 뒤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토트넘을 상대로 빠른 공격 전환에 고전하면서 2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는 동안 맨시티의 공격진은 낮게 내려서고 공간을 최소화한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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