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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조항조, 임영웅 꺾고 왕중왕전 최종 우승...시즌2는 '사서함 20호' [종합]

기사입력 2020.10.30 00:1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조항조가 임영웅을 꺾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2020 트롯 왕중왕전'이 계속됐다.

마지막 예선전의 주인공은 진성과 서지오였다. 서지오는 "오빠가 요즘 바쁘다고 해서 도와주겠다. 먼저 가셔라"라고 도전장을 던졌고, 진성은 "바쁘지만 괜찮다"고 응수했다. 진성이 '천년바위'를 열창한 데 이어 서지오는 '사랑했는데'를 노래했다. 승자는 진성이었다.

MC 김성주는 "8강 진출을 확정지으신 분들 가운데 본선 진출이 어려운 분이 계시다"며 패자부활전을 진행했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참가자는 김용임이었다. 김용임은 자신을 대신할 본선 진출자로 김희재를 지목했다.

김용임은 "아쉽지만 행사가 10개월만에 처음이라 어쩔 수 없게 됐다. 6개월 전에 입금이 됐다. 상품인 무대 의상을 남편에게 입히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본선 경기 첫 대결은 유지나와 숙행이었다. 유지나는 "저런 착한 친구는 일찍 집에 보내 줘야 한다"며 숙행을 지목했고, 숙행은 "져도 응원석으로 가게 될 뿐"이라고 대답했다. 유지나와 숙행은 92점으로 동점을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결과 유지나가 4강에 진출했다.

한편 김용임의 양보로 8강에 진출한 김희재는 진성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재는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밝히며, "모 방송국에서 선배님의 목소리를 맞히는 프로그램에서 목소리를 완벽히 알아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진성은 "트롯 신동인 김희재와 한 무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MC 김성주가 "지면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묻자, 진성은 "어려서부터 상처를 많이 받아서 가슴이 항상 푸른색이다. 이번에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김희재는 '짝사랑'을, 진성은 '못난 놈'을 열창했다. 진성은 100점을 획득하며 김희재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진성은 "100점을 받으면 학창 시절에 선생님에게 칭찬 듣는 기분이다. 집에 가면 아버지가 용돈을 줄 것 같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붐은 "저희도 무언가 드린다. 한우를 드린다"며 진성의 품에 한우 선물을 안겼다.

8강전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임영웅과 이찬원이었다. 왕중왕전에서 진과 미의 대결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데스매치를 벌였다. 임영웅은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며 선후공 선택권을 손에 넣었고, "찬원의 곡이 빠른 템포라고 하니 내가 먼저 하겠다"고 결정했다.

임영웅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해 100점을 얻었다. 예선에 이어 2연속 100점이었다. 이찬원은 이에 맞서 '미운 사내'를 선곡했지만 99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최종 4강 진출자는 유지나, 조항조, 진성, 임영웅이었다. 4강전의 첫 번째 도전자는 진성이었다. 진성은 대결 상대로 임영웅을 지목했다. 진성은 기존의 선곡을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즉석에서 바꿨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데스매치에서 불렀던 곡이었다.

이에 임영웅 역시 선곡을 바꿨다. 임영웅은 "행사장에서 정말 많이 불렀던 노래"라고 설명하며 "진성 선배님의 '가지마'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예선과 본선에 이어 100점을 기록하며 '임삼백'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진성은 96점을 획득해, 임영웅이 결승에 진출했다.

'왕중왕전' 결승전에서는 도합 다섯 번의 100점을 받은 조항조와 3연속 100점을 기록한 임영웅이 대결을 펼쳤다. 조항조는 "정말 우승 안 해도 괜찮다"며 '괜찮아요'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국민애창곡인 나훈아 선배님의 '사랑'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조항조는 '괜찮아요'로 여섯 번째 100점을 기록하며 임영웅을 꺾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조항조는 "바람이 하나 있다. TOP6가 개인이 활동을 하지만, 여섯이서 함께 K-트롯 주역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시즌2 '사서함 20호' 미리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여태까지는 전화로 신청곡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전화가 아니라 편지로 사연과 신청곡을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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