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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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4사구 호투' 샘슨, 이달 첫 승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29 21:51 / 기사수정 2020.09.29 21: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다시 9월의 좋은 기억을 되살렸다.

샘슨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4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했다. 피홈런이 1개 있었지만 그 외 투구 내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더불어 9월 무승 3패 흐름이 끝났다. 이달 첫 승이다. 롯데는 8-5로 이겼다.

샘슨은 9월 들어 첫 3경기에서 18⅓이닝 7실점(4자책)으로 이 기간 롯데 선발 투수 가운데 투구 내용이 가장 좋았다. 직전 등판 23일 사직 KT전에서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흐름이 끊겼지만 이번 등판으로 9월 호조를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샘슨은 이번 등판에서 최고 149km/h 직구를 기본으로 하되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해 재미를 봤다. 직구 29구보다 많은 31구가 슬라이더였다. 샘슨은 이 두 구종과 같이 체인지업 29구, 투심 패스트볼 14구를 배합해 LG 타선과 맞붙었다.

샘슨은 1, 2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내고는 3회 말 1사 후 1피안타 내 줬지만 다음 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 말 2사 3루 첫 득점권 상황이 있었는데도 이형종을 삼진 잡으며 안정적 투구 흐름을 이었다. 

6회 말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후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다. 2피안타 이상 나오는 이닝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형종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등판을 마치기 직전 피홈런으로 무실점 흐름은 깨졌다. 하지만 8득점 지원받고 리드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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