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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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유재석 누르고 우승…최강 밸런스 문제 [종합]

기사입력 2020.09.20 18: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김종국이 1개 차이로 유재석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서로를 위해 의상을 챙겨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인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하는 '모 아니면 고' 레이스로, 미션마다 선택에 따라 초콜릿을 획득하거나 반납한다. 첫 번째 선택의 시간은 '런닝맨' 오트쿠튀르. 멤버들이 각자 지정한 멤버에게 추천하고 싶은 본인의 옷을 가져왔다. 

전소민은 이광수를 위해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의 사진이 있는 티셔츠를 준비했다. 치마, 망사스티킹도 함께였다. 목걸이도 손수 만들었다고. 하하는 유재석을 위해 의상을 준비했다. 하하는 "날 부러워한단 걸 알고 있었다"라며 시스루 의상을 공개했다.


첫 미션은 밸런스 게임. 문제를 푸는 멤버의 심리를 읽는 게 중요했다. 지석진의 문제부터 최강 밸런스를 자랑했다. 지석진의 밸런스 문제는 '유재석이 존경하는 선배 되기', '김종국이 두려워하는 친형 되기'로, 지석진은 김종국이 두려워하는 친형 되는 걸 택했다. 지석진은 "재석이가 존경해봤자 쓸 데가 없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삶을 선택해야 했다. A는 못생겼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MC, B는 잘생겨서 여자에게만 사랑받는 그냥 국민. 유재석은 "B를 선택하려면 박보검, 조인성 같은 외모는 보장해줘야 한다"라며 B를 택했다.


다음은 유재석의 인기 비결. A는 지성미 뿜어져 나오는 미중년 페이스, B는 여심을 흔드는 마성의 수트핏이었다. 멤버들은 "팩트도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유재석은 얼굴을 택했고, 멤버들은 폭발했다.

이광수는 꼭 피하고 싶은 상황을 택해야 했다. A 김종국이 날 거칠게 구석구석 씻겨주기, B는 내가 힘없는 지석진을 구석구석 씻겨주기. 문제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고민 끝에 이광수는 A를 택했다.

전소민은 문제를 보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A 스파이 맡았는데 의심하는 김종국, B 스파이 안 맡았는데 의심하는 김종국 중에 더 싫은 상황을 골라야 했다. 다른 멤버들도 질색하며 A를 택했다. 전소민은 "난 정말 A가 열 받는다"라고 밝혔다.


밸런스 게임 후 전소민은 초콜릿을 도난당했다. 전소민은 양세찬, 하하, 이광수 중 범인이 있다고 했다. 범인은 하하였다. 이어 보물 찬스권 찾기 후 최종 미션이 펼쳐졌다. 선택적 서바이벌 게임으로, 각자 원하는 모자색을 선택, 룰렛을 돌려 나오는 색깔이 타깃 색깔이 되어 공격할 수 있었다. 초콜릿과 원하는 모자색을 바꿀 수 있었다.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광수, 양세찬, 김종국, 유재석이 남았다.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타깃이 파랑색이라고 속인 후 이광수를 노리는 척 함께 뛰어들어 김종국을 공격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복수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이 남았다. 유재석은 원거리 사격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최종 결과 김종국이 초콜릿 32개로 우승했고, 유재석이 1개 차이로 2등을 했다. 꼴찌는 전소민이었고, 하하와 함께 벌칙을 받게 됐다. 양세찬은 꽝이 나왔지만, 유재석은 태블릿 PC에 당첨됐다. 김종국은 제작진 단체 사진, 의류관리기에 당첨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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