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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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슬리피, 트로트 도전 악플에 쿨한 인정…"영탁과 새 앨범 추진 中"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0 07:10 / 기사수정 2020.09.20 00: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슬리피가 트로트 도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슬리피가 트로트 도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슬리피는 특유의 음색에 대해 "제가 국악 집안이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제작진은 "트로트로 완전하게 바꾸신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슬리피는 "(사람들이) '쟤 트로트 잘 되니까 힙합 하다 망해서 여기 와서 비비려고 한다'라고 한다. 맞다"라며 인정했다. 

더 나아가 슬리피는 "제가 대세를 좋아하고 유행에 민감하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트로트와 힙합을 접목해서 다른 붐을 일으키는 것이 이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슬리피는 '보이스트롯' 우승을 목표로 레슨을 받았고, 보컬 트레이너와 유지나의 소개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때 보컬 트레이너는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냈고, "음정이 안 맞는다. 지금으로서는 우승 못 한다"라며 못박았다.

슬리피는 "(사람들이) 음정 잘 맞는 편이라고 하더라"라며 실망했고, 보컬 트레이너는 "잘못 알 고 있는 거다"라며 레슨을 통해 음정과 발음을 교정했다.

슬리피는 레슨을 받은 후 한결 발전한 실력을 엿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보컬 트레이너는 "(우승은) 아직 어렵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슬리피는 영탁과 영상 통화했고,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무대를 칭찬했다. 영탁과 슬리피는 공동 작업을 하기로 했고, 슬리피는 "곡비가 비싸냐"라며 걱정했다.

영탁은 "같이 만드는데 무슨 곡비냐. 나 지인들한테 곡비 안 받는다"라며 공동 작업을 흔쾌히 수락했고, 슬리피는 실제 영탁과 새 앨범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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