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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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많이 부족했다" 여혐 논란 사과…'환영vs비판' 대립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0.09.19 15:20 / 기사수정 2020.09.19 14: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여혐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모습을 감춘 지 5주 만에 스튜디오에 복귀했다. 기안84의 사과에 환영과 비판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오프닝에서는 MC 박나래를 포함해 기안84, 박세리, 김민경, 이시언이 자리해 인사를 나눴다.

기안84는 무려 5주 만의 출연이었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이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에서 여자주인공인 봉지은이 직장 상사와 성관계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뉘앙스의 그림을 그려 여혐 논란을 빚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출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 기안84의 하차 요구까지 등장하는 등 파장이 커졌다. 기안84의 사과에도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기안84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 5주간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했다.


기안84의 등장에 박나래는 이시언에게 "두 분은 왜 이렇게 눈을 못 마주치냐"며 평소보다 말수가 적은 기안84, 이시언을 언급했고, 이시언은 "어떻게 기안84를 대해야 할지 괜히 말 섞었다가 괜히 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는 게 참…"이라며 고민하던 기안84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무지개 회원들이나 시청자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오니 좋다"고 말을 이었다.

기안84의 등장 후 방소 다음 날인 19일까지 대중의 다양한 의견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환영한다", "기안84가 나와야 재미있더라" 등 응원하는 의견과 "아직은 보기 좀 불편하다", "진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있는 것인지" 등 비판 어린 시선이 대립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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