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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타자일순 7득점' 롯데 2연승, 키움 2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9.16 21:56 / 기사수정 2020.09.16 22:4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 폭발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8-2로 이겼다. 키움과 2연전을 휩쓸어 올 시즌 전적은 105경기 54승 50패 1무 승률 0.519가 됐다.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동안 108구 던져 투구 수가 많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해 가며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버텼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벤치는 그 뒤 김건국(2이닝 3탈삼진 무실점, 3승)-구승민(1이닝 무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전반적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14안타 4볼넷으로 8득점했다. 1번 타자 정훈이 동점 타점 포함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고, 2번 타자 손아섭이 역전 결승 적시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딕슨 마차도, 이병규, 김준태가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지원 사격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경기 초반 롯데 실책이 나오는 사이 선제 득점했다. 2회 말 1사 1루에서 김혜성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쳐 출루했고 그 뒤 롯데 투수 송구 실책이 나와 선행 주자 전병우가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키움은 5회 말 선두 타자 박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서건창이 2루타를 쳐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하성 땅볼 때 3루 주자 박준태가 득점해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키움이 스트레일리에게 어렵게 쌓은 2득점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롯데가 7회 초 빅 이닝으로 금세 뒤집었다. 롯데는 이 이닝 7안타 3볼넷으로 타자 일순하며 7득점했다. 

1-2로 쫓는 무사 만루에서 정훈이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들고 다음 타자 손아섭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역전했다. 롯데는 그 뒤 5타자 연속 출루하며 4득점 더했다.

롯데는 9회 초 2사 1, 3루에서 대타 민병헌이 키움 구원 투수 오주원 상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 말 마지막 기회에서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시리즈를 넘겨 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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