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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김형인·최재욱…또 다시 번지는 연예계 '도박 스캔들' [종합]

기사입력 2020.09.16 10:45 / 기사수정 2020.09.16 14:27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원정도박 아이돌 그룹에 이어 불법 도박장 운영 개그맨까지, 연예계에 도박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윤학과 성제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최대 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필리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5일에는 개그맨 김형인이 동료 개그맨 최재욱과 불법 도박장을 개설 및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초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으며,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형인은 직접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김형인은 한두 번 도박을 한 것은 맞지만,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공갈과 협박에 2년간 시달렸다"고 밝혔다.

반면 최재욱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죄를 반성하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해당 사건은 3년 전 일이고 지금은 모든 것을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최초 보도 이후 최모 씨로 오해를 받은 선배 개그맨 최국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초신성은 광수, 성모, 윤학, 성제, 건일, 지혁 6인으로 2007년 데뷔했다. 이들은 2009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성모를 제외한 5인은 슈퍼노바로 팀명을 바꾸고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윤학은 지난 4월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SBS 7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사이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다수의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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