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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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경기당 1득점' 롯데 자극 [고척:포인트]

기사입력 2020.09.15 22:29 / 기사수정 2020.09.16 00: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부상 복귀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훈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훈은 7일 사직 LG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지는 공에 손등을 맞아 선발 출전이 어려웠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단순 타박상이었다. 하지만 서둘러 복귀하지는 않았다. 정훈은 15일 고척 키움전 전까지 3경기 동안 대주자, 대수비 출전만 해 왔다.

공백이 길지는 않았지만 롯데로서 천군만마였다. 10~11일 사직 삼성전에서 2경기 합계 25득점하는 등 공격력이 폭발했지만 바로 다음 12~13일 문학 SK전에서 경기 당 1득점하는 데 그쳤다. 롯데는 13일 문학 SK전에서 득점권 안타가 나오지 않는 등 공격력 기복이 매우 심했다.

청룡열차 같은 4경기 동안 정훈이 선발 출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정훈이 오자마자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롯데는 정훈이 1회 초 선두 타자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출루해 만든 첫 득점권 기회를 바로 살렸다. 정훈은 전준우의 좌전 안타 때 선제 득점했다. 정훈만 아니라 안치홍(2안타 3타점), 한동희(2안타), 김준태(1안타 2타점) 등 타선 전반 10안타 8득점으로 고르게 터졌다.

롯데는 2회 초 정훈 홈런 포함 5안타 1볼넷으로 5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정훈은 2회 초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까지 치는 등 롯데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 올 수 있게 했다. 경기 중후반 추격당하는 장면 또한 적지는 않았지만 경기 초반 벌어놓은 점수가 커 8-5로 이길 수 있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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