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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설리 다큐, 상처만 남긴 채 사라졌다(종합)

기사입력 2020.09.15 17:09 / 기사수정 2020.09.15 18:0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MBC가 故 설리의 생애를 다룬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1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MBC는 이날 오전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지난 10일 방송 이후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에프엑스(f(x)) 데뷔 후 활동 모습,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이후 모습 등을 담으면서 그의 삶을 조명했다. 

그 과정에서 故 설리의 어머니가 출연해 딸과 관련한 인터뷰를 나누며 방송을 전개했다. 특히 故 설리 어머니가 그의 전연인 최자와의 연애를 기점으로 갈등이 생겼다고 밝혔고, 이후 딸이 세상을 떠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하는 과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때 방송에는 故 설리와 최자가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등장했다. 이후 최자는 악플러들의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 공격을 당하며 2차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故 설리는 최자와 헤어져서 죽은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일들로 인해 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것인데 단순히 이 상황을 두고 최자에게 책임을 몰아가는 것은 굉장히 잘못 이해한 것이다"고 설명했지만 최자를 향한 악플러들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또 故 설리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는 방송을 본 후 故 설리 어머니를 향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故 설리 어머니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상당 부분 잘못됐다고 꼬집으며 "제발 더 이상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故 설리의 친오빠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머니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A씨를 향해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 든다"면서 A씨를 비롯한 故 설리 친구들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故 설리 친오빠는 하루 만에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면서 갑작스럽게 사과문을 남겨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후 각종 논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졌다. 이 모든 논란들은 결코 예상할 수 없는 상황들이었다. 1주기를 앞둔 故 설리를 삶을 되돌아보고 추억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결국 모두에게 상처만 남게 됐다. 

이에 MBC 측은 모든 책임을 지고자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결정, 더 이상의 논란을 막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故 설리는 오는 10월 14일 사망 1주기를 맞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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