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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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확장판' 백종원, 망친 요리도 심폐소생…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기사입력 2020.09.15 10:41 / 기사수정 2020.09.15 10:4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백파더 확장판'이 수습불가 요리도 심폐소생 시키는 백종원의 매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확장판' 9회에서는 생방송 기름 떡볶이 편의 비하인드가 대방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9회의 1부는 수도권 기준으로 3.1%, 2부는 3.0% 시청률로, 전체 시청률이 3%대로 진입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백종원과 양세형이 기름 떡볶이를 프라이팬에 데우는 순간으로 수도권 기준으로 4.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고, '기름 떡볶이'는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날 '백파더 확장판'의 문을 연 요린이들의 장보기 셀프캠에선 칠레,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요린이들의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생방송 전 사전 토크 역시 요린이들과 '백파더' 백종원, '양잡이' 양세형이 찐 소통을 나누는 시간. 칠레 요린이는 "여기는 떡볶이 파는 곳이 거의 없다. 떡볶이가 많이 그립다"며 '백파더' 표 떡볶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파더' 팬이라는 미국의 베컴과 쿠퍼 형제와도 대화를 나눈 가운데 꾸벅 꾸벅 조는 동생 쿠퍼의 귀여운 모습에 백종원은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선 백종원과 양세형의 예능만렙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안겼다. 떡종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백종원은 "쑥떡 먹으면 쑥떡쑥떡"이라고 외치며 혼자 즐거운 아재개그를 했고 일순 당황한 수강생들은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재밌어요!"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으로 응수, 폭소를 유발했다. 대파를 씻어서 요리하느냐는 당혹스러운 질문에 양세형은 "모래를 드실 수 있으면 그냥 해도 된다"고 능청을 떨며 개그맨 DNA를 뽐냈다.

우당탕탕 요리성장사를 쓰고 있는 다양한 요린이들의 치명적 매력은 '백파더 확장판'의 손꼽히는 관람포인트. 백 마디 말보다 진실의 눈썹 각도로 맛을 표현해내며 백종원과 양세형의 뜨거운 관심을 부른 인천 남편 요린이는 기름 떡볶이를 맛보고는 "이게 요리가 되네요. 저는 이런 맛이 안 나올 지 알았다"며 감동의 눈썹변화를 보이기도.

이에 양세형은 박장대소하며 "저 눈썹 사고 싶다. 그럼 방송 잘 될 것 같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 밖에도 호주 10살 어린이 요린이는 '백파더'를 통해 요리를 배워서 '여사친'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신스틸러 타이머밴드 노라조는 절구와 떡볶이 컨셉의 의상을 입고 등장, 무대장인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무려 세번이나 타이머밴드가 출격한 가운데 무대를 하얗게 불태운 조빈은 "적당히 끊어 달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망친 요리도 심폐소생 시키는 '백파더'의 눈부신 활약은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재료 계량에 실패한 위기의 요린이들이 속출, 기름 떡볶이가 맛이 없다고 호소하자 '백파더' 백종원은 설탕을 둘러보라는 족집게 해결책을 내놨다. 거짓말처럼 맛있어진 기름떡볶이 맛에 요린이들은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시지와 떡, 어묵을 꼬치에 꿰어 구운 뒤 직접 만든 소스와 함께 즐기는 '백파더'표 '소떡어떡' 역시 요린이들의 물개박수를 부르며 찐감동을 유발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맛에 어린이 요린이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저격한 것. 요린이들도 쉽게 따라하며 성공작이 많았지만 역시나 위기의 요린이도 있었다. LA의 부부 요린이는 소스 만들기에 대실패하며 멘붕에 빠졌던 것. 이에 백종원은 1대1 요리 과외에 돌입, 망친 소스 맛도 되살리며 또다시 마법을 선보였다.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백파더 확장판'이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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