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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이 밝힌 #김수현·서예지 #팬♥ #스위트홈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8.13 10:43 / 기사수정 2020.08.13 11:47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박규영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한 박규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박규영은 극 중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았다. 고문영의 옛 친구이자 문강태를 짝사랑하는 인물. 특히 술만 마시면 180도 변하는 모습으로 청순과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남주리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갔냐고 묻자, 박규영은 "주리의 키워드가 되는 표현이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미움 받는 것이  힘들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숨기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 모습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와중에 가장 솔직할 수 있는 대상이 드라마에서 엄마였고,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에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연기에 대한 점수는 몇 점일까. 박규영은 "50점 정도인 것 같다. 제 연기를 볼 때마다 '왜 저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와중에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선배님 복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박규영은 "먼저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먼저 다가와 주시고, 대화를 걸어주셨다.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규영은 옛 친구이자 문강태를 두고 경쟁하는 고문영 역의 서예지에 대해 "대본 리딩 때 처음 뵀다.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리허설이나 대사를 맞출 때도 제 의견을 굉장히 많이 물어봐 주셨다. 합을 잘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김수현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너무 좋으신 분이다. 데뷔 전부터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는데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까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다. 궁금한 것도 많이 여쭤봤고, 편하게 다가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 문상태를 연기한 오정세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박규영은 "너무 유머러스하신 분이지만, 카메라만 돌아가면 무시무시하게 변한다. 보고만 있어도 울고, 웃게 되는 신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재수 역의 강기둥과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규영은 "너무 반가웠다. 대본 리딩 전에 조재수 역할로 출연한다는 것을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재밌게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첫 촬영이 재수랑 치킨집에서 만나는 거였는데, 오빠 덕분에 첫 촬영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인기도 실감하고 있을까. 이에 박규영은 "SNS 댓글에 외국인 분들이 많아졌다"며 "예전에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메시지가 왔는데, 지금은 전부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온다. 다 읽고 답장을 할 수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뷰 중 자신의 팬카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오늘 처음 알았다. 이렇게 많은 분이 계신 줄 몰랐다. 신기하다"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규영은 연세대 재학 중 표지모델을 하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받아 연기의 길로 접어들었다. 캐스팅 전에는 배우라는 직업은 자신과 상관이 없는 직종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나 동료 배우들을 보며 치열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부모님은 박규영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그는 "당시에는 걱정을 하셨겠지만 '너 하고 싶으면 해라'고 응원을 해주셨다"며 "부모님은 TV에 한 번씩만 나오는 것도 기뻐해 주셨는데, 부모님께서 믿고 응원해 주시니까 너무 좋았고, 더 잘하고 싶고 자주 나오고 싶은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스위트홈'이다. 박규영은 "생존 본능 강한 캐릭터 윤지수 역을 맡았다. 남주리가 정적이고, 외관적으로 청순한 느낌의 캐릭터였다면 조금 더 강하고, 걸크러쉬의 매력이 있는 모습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규영은 "계속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하얀 스케치북에 빨간색을 칠했다가 넘기면 또 하얀 종이가 나오지 않나. 계속 그리다 보면 한 권이 되고, 두 권이 되는데, '뭘 그릴까?' 계속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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