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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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호투+김혜성 결승타' 키움, LG 꺾고 위닝시리즈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8.09 19:51 / 기사수정 2020.08.09 19:5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2차전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키움은 시즌 전적 48승33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며 43승1무35패를 마크했다.

이날 키움 선발 이승호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양현과 이영준이 홀드, 조상우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 김혜성이 결승타로 돋보였다. 반면 LG는 윌슨이 6이닝 2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정우영이 2이닝 무실점, 이형종이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회까지 양 팀의 득점은 없었다. LG 타자들은 이승호를 상대로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고, 키움은 3회 2사 후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러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에서야 첫 득점이 나왔다. 4회말 키움이 이정후 우전안타, 박병호 볼넷 후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이 때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가 중견수 홍창기가 공을 더듬는 사이 홈인하면서 키움이 2-0으로 앞섰다.

곧바로 LG가 추격에 나섰다. 5회초 2사 후 이형종이 이승호의 141km/h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1-2,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LG 타자들은 이후에도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스코어 변화 없이 키움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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