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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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 잃은' 아리하라, IL등재...양현종, 선발 굳히기?

기사입력 2021.05.10 10:31 / 기사수정 2021.05.10 10:31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아리하라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상황. 현지 언론은 양현종을 대체 선발 후보로 언급했다.

텍사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아리하라의 부상장 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투수 아리하라를 오른쪽 중지 타박상으로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리하라의 빈자리는 외야수 엘리 화이트가 메꾼다고 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 보이는 아리하라의 제구력은 빅리그에서 던질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보이던 제구와는 다른 모습이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분명해졌다.  그가 완전히 건강해지길 바란다. 그의 부상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리하라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 등판 예정이었던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해당 경기는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경기를 가졌다. 

손가락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던 아리하라의 주장은 섣부른 판단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리하라는 9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⅔이닝 4실점 6피안타(1피혼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우드워드 감독은 아리하라의 빈자리에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가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다음주 내셔널 리그 원정경기가 있다. 대타나 더블스위치 등을 생각해 추가 벤치 멤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선발 빈자리에 양현종을 후보로 언급했다. 콜비 알라드 그리고 웨스 벤자민이 양현종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했다. 3선수 모두 좌완이다. 

sports@xports.com / 사진 =AP /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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