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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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月경기' 최원호 대행 "20일 동안 온전한 휴식 없어"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02 16: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또 월요일 경기를 하게 된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야속한 날씨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3일 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후 3시에 숙소에서 출발한 선수단은 몸을 풀자마자 곧바로 짐을 쌌다.

한화는 지난달 27일에도 홈에서 SK 와이번스와 월요일 경기를 치렀다. 우천취소가 되어도 선수들은 야구장에 나와 몸을 풀기 때문에 선수단이 완전히 휴식을 취한 것은 지난달 20일 월요일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3일 경기가 생기면서 한화는 오는 10일까지 20일 동안 완전한 휴식 없일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나마 화요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르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날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20일 동안 선수들이 하루도 못 쉬게 됐다. 몸을 풀어야 하니까 완전히 하루를 쉬는 날이 없어졌다"면서 "오늘도 사실 최대한 늦게 나왔는데, (야구장에 나와 취소가 됐으니) 선수들이 몸은 다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등판일이 하루가 밀린 채드벨은 빗속에서 5분 가량 캐치볼을 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

최원호 대행은 "최대한 야구장에 늦게 나오는 등 맞게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더 쉬라고 하는데 선수들마다 몸 푸는 습관과 방식이 있어 그것도 쉽지 않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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