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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수현 "대표곡 '만만하니', 여전히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8.01 02:2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2000년대 후반을 살았던 사람이라면 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누구나 칼군무를 출 수 있는 곡이 있다. 급발진 댄스부터 비트를 타며 건들거리는 안무, 손을 올리며 '헤이!'를 외치고 내리면서 또 '헤이!'를 외치는 곡. 바로 유키스 '만만하니'다.

'만만하니'는 지난 2009년 유키스의 미니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현재 온라인에서 불고 있는 2.5세대 아이돌 열풍을 주도하는 곡 중 하나다.

'유키스 앤 브레이브 사운드'의 시그니처로 시작해 최근 온라인 상의 '밈'이 되어버린 여우 손 포즈와 '너 완전 짜증나' 등의 래핑, 수현의 별명이 되어버린 '사랑의 파이널 라운드' 등의 적지 않은 킬링 파트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숨어 듣는 명곡'의 큰 파이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만만하니'는 높은 대중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음악방송 1위를 아깝게 차지하지 못 했던 곡이기도 하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유키스 리더 수현은 음악방송 1위에 대한 간절함에 대해 "음악방송 1위는 어느 가수든지 다 꿈꾸는 목표예요. 항상 기대는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도 많이 하고 '이번엔 잘 되겠지'라는 생각을 앨범 나올 때마다 하곤 했는데요. 그러나 이런 노력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지 않아 주셔서 실망감이 점점 커져갔던 것 같아요"라며 "다음 앨범, 또 다음 앨범이 나오면 나올수록 1위에 연연하지 말고 무대를 즐기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더 잘하자라는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많이 주고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1위를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만만하니'라는 노래를 알고 계신다는 것에 만족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현은 12년간의 아이돌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잠 못 자는 것'을 꼽으며 "밥 잘 못 챙겨 먹는 건 괜찮아요. 배고프면 김밥이라도 빠르게 먹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잠을 못 자는 건 너무 힘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한참 바쁠 때는 만약 한국에서 음악방송을 하면 끝나고 다른 스케줄을 마치고 새벽에 녹음실에 가서 일본 앨범을 녹음하고, 녹음 끝나면 2시간 자고 일어나서 또 드라이 리허설을 가야하고, 또 일본 앨범 안무를 연습하고. 한국 활동을 병행하면서 일본 앨범을 준비했어요"라며 "한국 공식 스케줄이 끝나면 일본으로 가서 콘서트 하면서 한국 앨범을 또 준비했죠.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잘 시간이 없었어서 못 자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때는 진짜 바쁘고 힘들었었죠"라고 전했다.


유키스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스토커' 이후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4년간 팀의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못 했지만 해외 활동은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수현은 이에 대해 "어느 나라를 가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지만 항상 어딜 가든 뭘 하든 국내에 있는 팬들한테 드는 미안함이 커요. 국내에서 계속 기다려주시니까 마음이 좋지는 않죠. 국내 팬분들한테는 너무 죄송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수현은 최근 스브스뉴스 채널 '문명특급'에 '숨어 듣는 명곡' 당사자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출연분은 무려 200만뷰를 돌파했으며, 수현에 '입덕' 했다는 누리꾼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현OPPA 신드롬이 생기기도 했다.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제가 말하는 거, 웃는 거, 하는 행동 보고 너무 재밌다고 해주시는 거거든요. 안 좋은 일도 많았는데 제 영상 보시고 웃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글들도 많아서 정말 보람차요. 더 많이 웃겨드려야 하는 압박감은 있지만 제가 최대한의 행복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살게요."

한편 현재 유키스는 수현을 비롯해 훈, 준영 등 세 멤버만 남아있는 상태. 훈은 지난해 4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오는 10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막내 준영은 솔로 활동은 물론 드라마와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전천후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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