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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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7이닝' 이건욱 호투, 시즌 4승 요건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14 21: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이건욱이 데뷔 첫 승을 따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경기 최다 이닝 소화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건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7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이건욱은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개. 

1회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2회 우익수 한동민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허경민을 뜬공 처리했고, 오재원과 박세혁은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정수빈 1루수 파울플라이, 박건우 3구 삼진, 페르난데스 초구 1루수 땅볼로 공 단 6개로 경기를 끝냈다.

4회에는 오재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2루까지 내달린 오재일을 중견수 최지훈과 유격수 김성현의 중계플레이로 잡아내면서 곧바로 주자를 지웠다. 이후 김재환과 최주환을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 처리. 5회 박세혁 안타 뒤 정수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더 실점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이건욱은 6회 페르난데스 파울플라이, 오재일과 김재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고, 7회에도 올라와 최주환을 파울플라이, 허경민을 내야 땅볼,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선 8회부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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