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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서머 스플릿, 흥미진진해질 5주차 맞대결 [주간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0.07.14 14:08 / 기사수정 2020.07.14 16:5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10개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LCK  서머 스플릿은 17일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게이밍의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를 앞두고 공개된 로스터에 따르면 '론리' 한규준을 제외한 샌드박스 게이밍을 제외하면 다른 팀들은 로스터에 변동이 없다.
 
한 번씩의 맞대결을 통해 서로의 전력을 확인한 각 팀들이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 한화생명, 요원한 첫 승의 꿈

서머 스플릿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순위표 최하단에 위치한 한화생명과 최상단에 위치한 DRX의 경기다. 

서머 스플릿에서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한화생명은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DRX를 상대로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역시 믿을 구석은 '바이퍼' 박도현과 '리헨즈' 손시우가 버티는 바텀라인. DRX 김대호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바이퍼-리헨즈 듀오는 DRX를 상대하는 한화생명의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이들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체라인에서 어느 정도는 버텨줘야 한다.

한화생명은 DRX와의 경기 이틀 뒤인 19일 설해원 프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DRX와의 경기에 비해 설해원은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설해원 프린스 역시 최근 연패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다만 한화생명이 설해원을 상대로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안 좋은 흐름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 5强 노리는 아프리카, 젠지-담원 상대로 증명할까

2라운드의 첫 대결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게이밍 간의 맞대결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5일 젠지와의 대결에 이어 17일 담원과의 대결까지 빡빡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5强을 노리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순위표 더 높은 곳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들을 상대로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팀에게는 깔끔한 승리를 거뒀지만 순위표 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는 맥없는 모습을 보여준 아프리카가 젠지와 담원을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들을 향한 평가 또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스피릿' 이다윤과 '플라이' 송용준. 이다윤은 설해원 프린스와의 대결에서 정글 뽀삐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으며 송용준은 최근 오리아나, 신드라, 조이 등 다양한 챔피언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 '야마토캐논' 탑재한  샌드박스, 내친김에 5연승 질주?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의 자가격리 해제 이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샌드박스 게이밍은 내친김에 5연승을 노리고 있다. 만나는 상대는 설해원 프린스와 KT롤스터로 승률 5할이 되지 않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 하다.

특히 캐리 라인인 '페이트' 유수혁과 '루트' 문검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유수혁은 신출귀몰한 르블랑 플레이로 적진을 헤집고 있으며 문검수는 아펠리오스를 잡고 꾸준한 딜량으로 팀의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다. 되살아난 '고릴라' 강범현과 '온플릭' 김장겸의 활약도 주목할 만 한다.

※ 첨부한 5주차 일정이 서머 시즌 일정이 아닌 스프링 시즌 일정으로 삽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정했습니다.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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