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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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실점' 서준원, 투구 수 채우고 '교체' [사직: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10 20:24 / 기사수정 2020.07.10 20:2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4이닝만 던지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 기록(19일 KIA전 4이닝 7실점)과 같지만 폭투, 실책이 껴 있어 자책점이 적었다.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91구 던져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 초 첫 두 타자를 연속 출루시켜 무사 1, 2루가 됐고 다음 타자 오재일에게 선제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2구째 147km/h 직구를 택했지만 높이가 모호했고 오재일이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첫 1이닝은 추가 실점 없이 끝냈지만 2회 초 불운이 겹쳤다. 폭투와 실책으로 실점하는 내용이다. 2피안타 2폭투를 묶어 1사 2,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땅볼 때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와 2실점했다.

서준원은 계속되는 1사 1루에서 직전 타석 피홈런 상대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김재환,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더했다. 2이닝 던지고 나서 투구 수는 65구였다. 

초반 실점이 컸지만 한계 투구 수 가까이 던졌다. 2이닝을 더 던지고 송승준과 바뀌었다. 3, 4회 초는 앞서 크게 흔들리는 내용과 달리 안정적이다. 삼진 1개 섞어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썼다. 올 시즌 평균 86.3구를 던지는 서준원은 초반 대량 실점했는데도 91구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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