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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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갑질 폭로' 매니저 향한 첫 마디 "충격 받았다" …사과 NO·해명 급급 [종합]

기사입력 2020.07.09 23:50 / 기사수정 2020.07.09 23: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신현준을 향한 전 매니저들의 갑질 횡포 폭로가 쏟아졌다. 신현준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현 매니저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고, 신현준은 이번 폭로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신현준 측은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공식 입장문을 전달했다. 

공식 입장문에는 신현준 역시 전 매니저 김모 씨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존재하지만 문제 삼지 않겠다면서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김모 씨가 폭로한 내용 가운데 신현준의 폭언에 대해서는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라는 이유로 합리화했다. 신현준 측은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냈겠냐.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다. 그 친구(김모 씨)도 그렇게 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준의 어머니가 김모 씨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친구 사이"라는 것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우, 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심부름을 들어주는 것 역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모 씨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에게 받은 폭언과 부당한 대우와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매니저로서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심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김모 씨의 심적인 고통을 헤아리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본인 역시도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사과 한 마디 없는 입장문은 해명이자 하소연에 불과했다. 이를 본 김모 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 사이의 진실이 분명하게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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