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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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소녀' 스틸…다시 쓰는 아서왕의 전설, 모험·운명의 대서사시

기사입력 2020.07.09 10:54 / 기사수정 2020.07.09 10: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저주받은 소녀'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했다.

'저주받은 소녀'는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가 아서보다 먼저 선택했던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시각으로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풀어가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저주받은 소녀'는 영화 '300', '씬 시티', 시리즈 '마블 데어데블'의 원작자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그래픽 노블 작가 프랭크 밀러와 NBC의 액션히어로 드라마 '케이프 맨'의 연출과 각본으로 주목받은 톰 휠러가 공동작업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수 세기에 걸쳐 알려진 아서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대서사시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널리 알려진 아서왕 전설을 새롭게 써 내려갈 세 주인공 니무에, 아서, 멀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해나 베이커 역으로 제75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은 캐서린 랭퍼드는 특별한 힘을 타고난 요정족 소녀 니무에 역할을 맡았다. 

요정족이 가진 마법의 힘을 인정하지 않는 레드 팰러딘스 교단이 니무에의 요정족을 공격하고, 위기에 처한 니무에는 엑스칼리버를 위대한 마법사 멀린에게 전달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된다.


총괄프로듀서 톰 휠러는 용기와 저항의 상징으로 성장해가는 니무에에 완벽하게 녹아든 캐서린 랭퍼드의 열연에 대해 "멋지고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그녀의 연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엄지를 치켜세워 기대를 더했다. 

버락 오바마의 전기 영화 '배리'에서 젊은 오바마 역을 맡았던 데번 터렐은 아서 역을 맡았다. 

왕이 될 고귀한 운명이 아닌 미천한 떠돌이 용병 출신으로 등장하는 '저주받은 소녀' 속 아서는 니무에와 동행하며 진정한 리더로 변해간다. 

데번 터렐은 "내가 아서 역을 연기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어떤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누구든 앞장서야 할 때가 있다고 믿는다"며 모두를 놀라게 한 파격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알렉산더, 빌 스카르스고르드의 형제이자 '바이킹스', '웨스트월드'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구스타프 스카르스고르드는 기존에 알려진 대현자 멀린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멀린을 연기했다.

'저주받은 소녀' 속 멀린은 수천 년을 살아오면서 열정을 잃고 냉소적으로 변한 인물이다. 구스타프 스카르스고르드는 "멀린은 아주 풍성한 캐릭터다. 그는 익살꾼이고, 영웅이자 반영웅이며, 현자이기도 하다"며 그를 이끈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스틸은 세 캐릭터 외에도 새롭게 해석한 아서왕의 전설 속으로 뛰어든 이들이 휘말리는 거대한 사건과 대서사시가 선사할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한다.

'저주받은 소녀'는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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