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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스토브리그가 최전성기여선 안 된다

기사입력 2020.07.07 12:06



지금 LCK 순위를 보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팀이 하나 있다. 바로 한화생명e스포츠.



현 시점 기준 ‘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꼴찌이자 유일한 전패팀(6전 6패). 득실도 –10으로 매우 나쁘다.


<2020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의 정규시즌 순위 및 승패 숫자>

이전 시즌인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을 떠올려보면 6패라는 숫자가 얼마나 심각한 숫자인지 더욱 체감이 된다. 스프링 시즌에 5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턱걸이에 성공한 담원게이밍의 시즌 최종 승패가 9승 9패. 스프링 3강이었던 젠지e스포츠, T1, DRX는 14승 4패였다.

위수치를 한화생명에 대입해보자. 한화생명은 서머 1라운드에 젠지, T1, DRX가 스프링 전체 시즌 동안 패배한 숫자를 이미 추월했다. 정규리그 5위 담원게이밍의 패배 숫자와도 비슷해진 상태.

이는 서머 1라운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불투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LPL 4강과 LCK 4강이 맞붙였던 ‘미드 시즌 컵’이었지만, 스토브리그라는 측면에서 보면 가장 화제가 됐던 팀은 단연 한화생명이다.

그리핀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 이후, 주력 선수들의 이적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스프링 때 주전 원딜러가 없어서 마음 고생한 한화생명 팬들은 ‘바이퍼 박도현 선생님’을 부르짖었다.



시장에 나온 원딜러 중에서는 바이퍼 선수가 최대 매물이기도 했고, 리헨즈 손시우 선수와 시너지도 기대가 됐기 때문. 이에 한화생명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LCK팬들이 바이퍼 선수의 행보를 주목했다.



그리고 꿈은 현실이 됐고, 탑라이너 두두 이동주 선수도 이때 콜업이 됐다. 이러한 선수단 구성의 변화가 ‘업그레이드’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만한 전력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화생명의 성적이 좋은 평행세계를 상상해보자. 두두 선수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따낼 때 LCK 중계 채널 채팅창은 ‘두두등장’(TFT모바일 CM송 패러디)으로 가득했을 것이고, 바이퍼 선수 캐리로 승리한 날에는 ‘바이퍼 선생님의 명강의’, ‘바이퍼 석좌 교수님’ 같은 찬양이 가득했을 것이다.

스토브리그 화제성도 좋았고, 활용할 만한 밈도 충분했던 한화생명. 성적만 뒷받침됐다면 모두가 행복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지금 되지 않고 있다.

같은 전패팀이었던 샌드박스게이밍은 야마토캐논 감독이 정식 합류한 대 다이나믹스 전에서 상승한 경기력도 뽐내고 귀한 1승도 챙기면서 기대감을 높인 상태. 한화생명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지고 있다.

많은 말이 오고가고 있지만 해야 할 것은 단순하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승리를 차지하는 것.

스토브리그 때 가장 행복한 팀을 어떻게 팬들이 길게 응원할 수 있을까. 선수단도 힘들긴 하겠지만, 더더욱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한화생명e스포츠 SNS-네이버 LCK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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