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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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vs박규영, 김수현 놓고 머리채 싸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5 06:50 / 기사수정 2020.07.05 01: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와 박규영이 몸싸움을 벌였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5화에서는 고문영(서예지)이 문강태(김수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이날 문강태의 집에 온 고문영은 형 문상태(오정세)를 찾았고, 고문영이 문상태에게 관심을 보이자 문강태는 "부를 생각 없다. 너랑 형이 같이 있는 거 싫다. 우리 형은 건들지 마. 절대. 경고든 부탁이든 형은 내버려 둬"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관심 없다는 듯 문강태의 말을 무시하려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감정 카드를 보여줬다.

문강태는 고문영을 향해 "잘봐라. 사람 얼굴 속에 담긴 감정들. 관심 없어도 이젠 배워라. 가슴으로 느끼는 게 싫으면 그냥 머리로 익혀라. 세상 혼자 살 거 아니면 최소한 그 정도 노력은 해라"라고 조언 한 후 "  감정은 없고 식욕만 있는 아이. 그 아이가 원한 건 먹이였을까, 누군가의 온기였을까. 넌 그 답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라며 자신의 손을 고문영의 볼에 대어주었다.


그러자 고문영은 "먹이가 다다. 좀비 따위한테 감정이 어디있느냐. 팔다리 다 잘라서라도 배만 채워주면 그만이다. 온기? 그건 니들 같은 감성주의자들의 역겨운 동정심일 뿐이다. 멋대로 해석하지마라"라며 "네 팔다리까지 다 뜯어먹기 전에 밥이나 줘라"라고 소리쳤다.

다음날, 고문영은 우유를 들고 찾아온 남주리와 마주쳤다. 남주리는 고문영에게 "네가 왜 여기 있느냐"라고 물었고, 고문영은 "여기서 잤으니까 이 시간에 여깄는거다. 그러는 넌? 뭐 투잡? 우유 배달도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고문영은 남주리가 그곳이 자신의 집이라고 말하자 "그러니까 니가 문강태 그 남자를 이 집에 들인거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남주리는 "집도 내가 소개시켜줬고, 병원도 내가 소개시켜줬다. 선택은 강태씨가 한거다"라고 대꾸했고, 고문영은 "꼭 너 때문에 성진시로 돌아왔단 소리로 들린다. 좋아하냐. 고백은 했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런 뒤 자신은 이미 고백을 했노라며 "자꾸 나한테 뭘 기대하는 눈빛으로 매달리길래 원하는 걸 준거다"라고 으스대 남주리의 신경을 긁어댔다.

특히 고문영은 남주리를 향해 "도둑년. 침 흘리지마. 걘 예전부터 내꺼였다"라고 덧붙였고, 남주리는 "넌 니가 찍으면 다 네꺼냐. 네께 안되면 망가뜨려서라도 손에 억지로 집어넣고 데리고 놀다 싫증나면 가차없이 내다버릴거다. 그게 사랑이냐. 니 집착이고, 탐욕이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고문영은 "까고 있다. 호박씨. 내숭. 가식. 착한 척. 약한 척. 순진한 척. 그래서 니가 애들한테 왕따당한거다"라고 말해 남주리에게 따귀를 맞았다.

남주리에게 지지 않은 고문영은 곧바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았고, 아침부터 문강태의 집에는 비명이 울려퍼졌다. 고문영은 남주리의 머리채를 잡은 채 마구 흔들어댔고, 이를 본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버럭하며 남주리의 머리채를 놓지 않으려는 고문영과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병원에서 만난 문강태와 마주친 남주리는 자신을 향한 마음을 거절하는 문강태를 보며 울컥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문강태 역시 미안한 듯 고개를 떨구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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