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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윅' 서범석·테이·김소향, 베토벤 탄생 250주년 공연 오늘(30일) 개막

기사입력 2020.06.30 1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가 30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루드윅’은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음악가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곡가로서 빛나는 명성을 누리던 중 청력을 잃어 절망에 빠진 루드윅 앞에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담는다.

3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뮤지컬 ‘루드윅’은 2018년 초연했다. 베토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명곡 월광소나타, 비창, 에그먼트 서곡 등을 녹여낸 넘버가 인상적이다.

이번 공연에서 한층 첨예해진 인물 간의 갈등 양상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을 뒤로 한 채 루드윅의 염원에 따라야 했던 카를의 불안함과 고독감, 분노와 원망이 혼재된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리는 초연과 재연 당시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지만, 강인한 의지를 잃지 않는다.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에 맞게 인물 설정을 변경함에 따라 넘버 ‘WORK’, ‘LESSON’, ‘난 뭘까’ 세 곡의 멜로디와 곡 전개를 대폭 수정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새롭게 녹음했다.

'루드윅' 측은 "모든 악기의 소리가 입체감 있게 전달되며 관객들이 베토벤의 음악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토벤의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으로 나누어 세 명의 배우가 한 사람을 연기하는 3인 1역의 독특한 구성을 취한다.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 양지원, 김준영, 박준휘, 조환지,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루드윅’은 9월 2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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