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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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MBC 손잡았다…디지털·글로벌 콘텐츠IP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기사입력 2020.06.30 15:49 / 기사수정 2020.06.30 15: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카카오M이 MBC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김성수 카카오M 대표, 박성제 MBC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의 디지털 · 글로벌향 콘텐츠IP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MBC 주요 콘텐츠의 디지털IP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TV·디지털 드라마 기획·제작 △양사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커머스 사업 추진이 주요 핵심이다. 양사는 막강한 영향력과 화제성을 갖춘 MBC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카카오M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TV, 디지털 드라마IP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뿐 아니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사는 오랫동안 축적된 MBC의 강력한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카카오M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비롯해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산업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양사의 콘텐츠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독보적인 콘텐츠IP와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한 MBC와 차별화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갖춘 카카오M이 힘을 합쳐,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특히 카카오M은 콘텐츠IP 발굴 및 확보,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BC 박성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카카오M과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최고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역량과 MBC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프로그램, 이른바 ‘텐트폴IP’의 결합이다. 양사의 만남은 ‘핏이 잘 맞는’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MBC의 뛰어난 콘텐츠가 카카오M과 만나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카카오M은 음악 · 영상 · 디지털 ·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소재, 내용, 형식 등 모든 것을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해, 기존의 TV나 웹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카카오M만의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숏 폼(Short form)’ 콘텐츠를 중심으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기획,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편집, 종편, 더빙/녹음 등의 시스템을 갖춘 600평 규모의 제작 스튜디오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마련하고, 색다른 카카오M만의 디지털 콘텐츠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종빈 감독의 영화사 월광과 한재덕 대표의 사나이픽쳐스를 인수했다. 카카오의 수퍼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자체 스토리IP 기획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모바일부터 TV, 스크린까지 넘나드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카카오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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