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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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임대생' 솔샤르 "마르시알, 이갈로에게 배우고 있어"

기사입력 2020.06.30 10:31 / 기사수정 2020.06.30 10:3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디온 이갈로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이갈로의 존재로 앙토니 마르시알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갈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상하이 선화 소속인 이갈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슈퍼리그(CSL)가 개막하지 않자 경기에 뛰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최근 임대 연장을 체결한 이갈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11경기에 나와 5골을 넣고 있다. 이갈로의 존재감은 단순히 경기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중앙 공격수로 뛰고 있는 마르시알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까지 측면과 중앙을 오갔다. 올 시즌엔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자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갈로의 멘토링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갈로는 노련한 9번 공격수다. 마르시알이 측면에서 더 많이 뛴 반면, 이갈로는 선수 생활 내내 9번 공격수 역할을 했다"라며 "이갈로는 훈련에서 자신의 움직임과 등지는 플레이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르시알은 지금 경험 많은 이갈로에게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이 9번 공격수로 뛰는 첫 시즌이다. 부담감을 가지고 중간중간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 맨유에서 공격수로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마르시알을 믿고 계속 발전하길 원한다"면서 "항상 맨유의 9번 공격수가 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있다. 항상 압박감이 있지만, 마르시알은 지금까지 정말 잘 해냈다"라며 칭찬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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