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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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안지영vs우지윤, 10년 찐우정→불화…화해할까? 누리꾼 관심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7.05 14: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안지영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게 아니라 회사를 통해 전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안지영은 "그럴 바엔 탈퇴 논의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겠다는 얘기도 했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며 우지윤에 호소했다.

안지영은 전날 우지윤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했다는 소식이 커뮤니티에 퍼지자 장문의 글로 우지윤의 신곡 가사가 자신을 저격한 것 같아서 심한 상처와 심리적 치료를 받아야 해 '언팔로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지윤은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다. 고민 끝에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지윤은 "그 후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봐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부른 신곡 가사에 대해서는 "저번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해명했다.

우지윤은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다"면서도 "그렇지만 못다 한 몇 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다. 저를 아껴주는 주위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후 안지영과 우지윤은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각자의 편을 들며 의견을 내놓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지영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전부터 이야기를 했던 상태다. 데뷔 전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너무 많이 달려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고, 도전을 즐기는 친구라 친구로서 응원한다. 제 생각에는 언젠가 음악을 하며 다시 보지 않을까”라며 불화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불화설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안지영 글 전문.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전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에서 저희 둘을 위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중 사이에서 저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우지윤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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