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4연승' 삼성, 롯데 제치고 전반기 7위…KIA 5연패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13일 목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7 - 4 LG 트윈스

1회 김동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3회 무사만루에서 이재원의 병살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LG는 4회 박종훈을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지만, SK가 4회 김동엽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김강민의 2타점 적시 2루타, 한동민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7회 가르시아의 솔로포로 1점 만회에 그쳤다. SK 선발 박종훈은 3이닝 3실점 강판됐고, 구원에 성공한 김태훈이 승리 투수가 됐다. LG 선발 차우찬은 5⅔이닝 7실점으로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대전 ▶ 넥센 히어로즈 1- 4 한화 이글스

한화의 위닝시리즈.이성열의 홈런 후 강경학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한화는 넥센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6회와 7회 한 점 씩을 더 보태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선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6연패를 기록 중이던 제이슨 휠러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5월 9일 이후 6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이 모두 넥센전. 이어 나온 김재영과 김범수, 이태양이 홀드를, 정우람이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4⅓이닝 2실점으로 일찍 물러난 신재영은 시즌 6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마산 ▶ KIA 타이거즈 3 - 4 NC 다이노스

싹쓸이승을 달성한 NC가 4연승을 만든 반면 KIA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가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이원재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3회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홈런으로 따라붙었으나 NC가 다시 이원재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KIA도 8회 한 점을 더 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임기영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재학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7경기 만에 승리을 올렸다.

수원 ▶ 두산 베어스 4 - 11 KT 위즈

KT가 박경수의 1회 솔로포와 2회 그랜드슬램을 비롯해 유희관을 2이닝 7실점으로 무너뜨렸다. 2회에만 6득점. 이후 바뀐 투수 이영하를 공략한 황재균과 로하스의 솔로포로 9-1이 됐다. 두산은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질대로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고, KT는 두산 상대 위닝시리즈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포항 ▶ 롯데 자이언츠 4 - 8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포항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 전반기를 7위로 마감했다. 2회 민병헌과 신본기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낸 롯데가 3-2로 앞섰으나 4회 2사 2·3루에서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로 삼성이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손주인의 홈런을 비롯 4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고, 롯데는 9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4이닝 5실점(4자책점)을 하고 내려간 김원중이 시즌 3패를 기록, 이승현과 우규민, 심창민이 차례로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전반기 순위

[순위] 팀명 / 경기 / 승패무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두산 / 87 / 58승 29패 / 0.667 / - / 1패
[2] 한화 / 89 / 52승 37패 / 0.584 / 7 / 1승
[3] SK / 86 / 48승 37패 1무 / 0.565 / 9 / 1승
[4] LG / 90 / 48승 41패 1무 / 0.539 / 11 / 1패
[5] 넥센 / 92 / 46승 46패 / 0.500 / 14.5 / 1패
[6] KIA / 85 / 40승 45패 / 0.471 / 17 / 5패
[7] 삼성 / 90 / 39승 49패 2무 / 0.443 / 19.5 / 4승
[8] 롯데 / 86 / 37승 47패 2무 / 0.440 / 19.5 / 3패
[9] KT / 87 / 35승 50패 2무 / 0.412 / 22 / 1승
[10] NC / 90 / 34승 56패 / 0.378 / 25.5 /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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