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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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 '男 쇼트트랙' 곽윤기 "그간의 부진 설욕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18.01.10 14:38 / 기사수정 2018.01.10 15:10


[엑스포츠뉴스 진천, 조은혜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달 앞둔 소감을 밝혔다.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8 평창올림픽 G-3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평창올림픽까지 꼭 30일이 남은 시점, '효자 종목'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이 진천 선수촌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식 이튿날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가 열리면서 이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첫 메달이 나올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쇼트트랙 대표팀 최고참인 곽윤기에게 선수단 분위기를 묻자 "지금까지 만난 대표팀 중 가장 훌륭한 후배들을 만난 것 같다"면서 "후배들이 지난 월드컵도 잘 치렀고, 여태까지의 부진을 설욕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얘기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곽윤기는 경기적 측면 뿐만 아니라 고참으로서의 책임감까지 안게 됐다. 곽윤기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갖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편안하게 마음 먹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편하게 마음을 먹어야 실수도 줄고, 경기도 내 페이스대로 풀어나가지더라"고 밝혔다.

후배들에게 오히려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 곽윤기다. 그는 "후배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체력적이나 테크닉적인 면에서 뒤처질 때가 있는데, 오히려 잘 챙겨주고, 이끌어주면서 편안함을 느껴서 나도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남자 대표팀이지만, 여자 대표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곽윤기는 이에 대해 "지금의 기대감이 딱 좋다"고 웃으며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진천,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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