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S로마, 다음 시즌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 선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세 무리뉴가 곧바로 새 직장을 구했다.

AS로마는 4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1/22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마는 3시간 전에 현 감독인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었다.

로마는 단 3시간에 차기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무리뉴 감독이 지난 4월 19일 경질 된 이후 물밑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월 19일, 슈퍼리그 창설 발표 직후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경질을 당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비긴 뒤 선수단과의 불화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다니엘 레비 회장을 그를 경질했다.

무리뉴는 이후 4월 30일,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의 라디오 출연자로 취직하며 현장보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는 경질 직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휴식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그의 다음 팀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곧바로 새로운 감독 부임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는 10여 년 전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두 번째로 세리에A 팀을 맡게 된다.

그가 맡았던 인테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맡아 이번 시즌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유벤투스로부터 빼앗아왔다.

무리뉴가 다음 시즌 로마를 이끌게 되면서 로마는 다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리뉴의 커리어가 점차 하향세를 보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로마에서 그가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