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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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투수 멘탈 잡아준 호수비...안타도 추가

기사입력 2021.05.04 16:50 / 기사수정 2021.05.04 16:0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김하성이 호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8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의 2-0 승리에 공,수 양면으로 기여했다.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의 주전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빠지면서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로 이동했고 비어 있는 2루수 자리는 김하성이 담당했다. 

실점을 막는 김하성의 호수비는 2회초에 나왔다.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마이클 페레즈는 1,2간을 향하는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가 홈으로 향하기 좋은 코스였다. 

하지만 타구를 잡는 김하성의 몸을 던지는 수비가 나오며 피츠버그의 3루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다. 0-0의 스코어가 유지되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의 수비로 이닝이 종료되자 덕아웃은 김하성을 뜨겁게 반겼다. 실점 위기 상황 흔들렸던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미구엘 이다즈도 김하성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김하성은 이날 내야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이리츠의 불펜 클레이 홈즈의 공을 공략했지만 높이 뜬 땅볼이 됐다. 파이리츠의 유격수는 높은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 송구하는 빠른 수비를 보여줬지만 김하성의 발이 공보다 더 빠르게 1루에 도착했다. 

이날 경기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2로 소폭 상승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샌디에이고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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