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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협회-프리미어리그, '빅6' 조사 시작...새로운 규칙 도입

기사입력 2021.05.04 10:04 / 기사수정 2021.05.04 10: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슈퍼리그 참가를 선언했던 '빅6'의 조사를 시작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프리미어리그가 4일(한국시간)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사태의 반복을 막기 위해 구단주들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달 ESL에 합류하기로 한 것을 징계하기로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에 영국 BBC는 "ESL 사태 이후 6개 팀의 임원들은 리그 고문 역할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모든 구단주는 리그의 핵심 원칙을 준수하는 새로운 규칙에 서명해야 한다. 이 규칙을 위반할 시 구단과 구단주는 중징계를 받게 된다.

FA와 프리미어리그는 "몇 개의 구단이 리그에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슈퍼리그 참가를 선언했던 6개 구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FA는 축구 피라미드와 축구 공동체의 공개성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영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ESL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클럽들에 결정과 행동에 책임을 물을 것으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원칙과 공개 경쟁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규칙과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아직 규칙의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규칙이 도입 될 지 지켜보자"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또한 "자신의 팀에 대한 배신감에 따른 팬들의 감정과 이번 사태에서의 그 장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위를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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