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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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술 당기는 맛" 코다리찜 극찬…닭갈빗집에 긴급 솔루션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4.08 00:45 / 기사수정 2021.04.08 00:1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코다리찜을 맛보고 극찬을 했다. 또 닭갈빗집의 긴급 솔루션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31번째 골목 ‘강동구 길동 골목’의 네 번째 편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닭갈빗집'은 좁은 주방 때문에 2가지 메뉴인 '짜장닭갈비'와 '오대오 닭갈비(기본양념+짜장양념)'를 두고 장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닭갈빗집 메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천송이 매니저'로 잘 알려진 ‘길동 토박이’ 배우 김강현이 길동 골목을 찾았다.

김강현은 "30년 넘게 길동에 살았다. 집에서 촬영장에 오기까지 3분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닭갈빗집'에 방문해 본 적이 있다는 김강현은 "한 번가고 안간 이유가 있다. 다른 곳 보다 맛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기본양념과 짜장양념을 5 대 5의 비율로 조리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8대2의 비율로 정해 '82닭갈비'메뉴를 선보였다. 사장님은 "비율을 다르게 해가며 섞어보니 8 대 2가 내가 생각했던 맛이었다.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82닭갈비를 맛본 김강현은 "싫을 정도의 맛은 아닌데, 지난번 왔을 때를 떠올려보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은 짜장닭갈비가 더 괜찮다. 맛도 다른 데서 안먹어본 독특한 맛이다"라고 평가했다. 상황실에서 82닭갈비를 시식한 김성주는 "짜장을 넣었다고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긴급 솔루션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닭은 끓는 물에 데친 뒤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줘라", "닭을 넣고 채소를 바로 볶으셨는데, 닭 먼저 볶은 뒤 채소를 넣어라. 이 과정이 닭의 잡내를 날려주는 거라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의 솔루션 대로 만들어진 짜장 닭갈비를 맛본 김강현은 "아까랑 맛이 다르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감탄했다. 5 대 5 비율의 닭갈비에 대해선 "8 대 2보다는 짜장 맛이 더 느껴진다. 맛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신기해했다.

짜장 닭갈비와 매운맛의 오대오 닭갈비 메뉴선택을 두고 김강현을 포함 총 21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오대오 닭갈비가 14표, 짜장 닭갈비가 7표를 받았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결과를 전달하며 "짜장닭갈비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다. 잘 선택하셔라"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의문점이 풀린 것 같고 사람들이 맛이 없어서 안 올까 걱정했던 부분을 통쾌하게 결론을 내려주셨다. 맛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지금 하고 있는 맛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성공을 할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11년간 고수하던 노가리를 포기하고 코다리찜&전골로 첫 장사를 시작한 코다리찜 집은 점심 관찰 내내 손님에게 코다리전골만 권유하는 등 코다리찜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가게를 방문해 사장님이 연구한 코다리찜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훨씬 부드러워졌다.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삶지 않고 밑간 한 코다리를 사용했다. 깨끗이 씻어서 소금을 뿌려 하루 동안 재워놨더니 간이 베고 훨씬 부드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확 달라진 맛에 백종원은 "너무 좋다. 밥도 당기고 술도 당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MC 김성주와 정인선 또한 코다리찜을 맛보며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극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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