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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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김하성, ML 데뷔 첫 득점까지 기록

기사입력 2021.04.07 16: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빅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3-1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

김하성은 어깨 탈구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김하성은 사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말 1사 2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방면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세 번째 안타. 그러나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4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빅토르 카라티니가 곧바로 우월 홈런을 터뜨리면서 김하성도 홈을 밟았다. 스코어 변화 없이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김하성은 결승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첫 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일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반등하며 평균자책점을 7.71에서 4.22까지 낮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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