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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조폭과 한달, 그때 트라우마로 기억상실증" [종합]

기사입력 2021.02.23 16:22 / 기사수정 2021.02.23 16:3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조폭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던 일화를 떠올렸다.

21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폭과 한 달.. 그 이후 기억상실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가 "치과에 진상 손님 썰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수진은 "병원에서 치료 후 외국에 가신 손님이 이가 안 좋아졌다. 그런데 본인이 와서 컴플레인 한 게 아니고 치과에 조폭을 풀었다"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조폭이 한 달 동안 치과에 있었다. 코끼리 덩치의 조폭이 치과 의자에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 경찰을 불러서 신원조사를 다 했다. 경찰이 신원을 알고 있으니 해코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환자도 아닌 조폭들이 치과에 와있는 건 무단 침입이었다"며 "엘리베이터와 치과 유리문 사이를 두고 조폭과 계속 눈이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그 당시 청담동 여사장들에게 돈을 뜯기 위해 조폭 매수가 유행했다. 근데 돈을 안 뜯긴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남자 환자였는데 결국 나중에 호주에서 돌아오셔서 치료를 받으러 오셨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웠다. 그 후 조폭은 물러났다"고 전했다.

이후 이수진은 트라우마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수진은 "조폭이 물러나고 트라우마가 생겨 현관문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 나더라. 조폭이 한 달 동안 있을 때 나도 긴장을 하고 살았다.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기억상실증이 온다"라며 "드라마 내용이 남의 일이 아니더라. 집에 계시던 아주머니도 외출을 나가셔서 집에 못 들어갔다. 그때 뭘 좀 먹고 긴장을 풀어야겠다 싶어서 꽃등심을 먹었다. 기분이 좋아지니까 그때 다시 비밀번호가 생각나서 밤에 집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그 당시 조폭이 돈을 뜯은 이유에 대해 이수진은 "치료 부작용이었다. 외국에서 치료를 하라고 치료비를 줬는데 나머지도 부작용 날 것 같다며 몇천만 원을 뜯으려 했다. 결국 나중에 치료하러 왔지만 트라우마로 치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진은 "누구나 트라우마는 있다. 그래서 좋은 거에 집중해야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집중해야 힘든 일이 잊혀진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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