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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보여준 DRX, 아프리카에 짜릿한 역전승…세트스코어 1대0 [LCK]

기사입력 2021.01.14 21: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14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DRX는 아칼리, 판테온, 탈리야, 오른, 케넨을 밴하고 나르, 그레이브즈, 조이, 아펠리오스, 알리스타를 골랐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는 사미라, 니달리, 카이사, 쓰레쉬, 레넥톤을 자르고 카밀, 올라프, 트위스티드 페이트, 진, 그라가스를 픽했다.

아프리카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오브젝트 컨트롤에 나섰다. 탑에서 올라프를 잡으며 선취점을 따낸 아프리카는 첫 용과 전령까지 획득하며 한걸음 앞서 나갔다.

노련한 아프리카는 부드러운 운영으로 DRX의 진영을 조금씩 갉아 먹었다. 소규모 운영대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를 잘라먹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가 기세를 가져왔지만 DRX 또한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반격을 날렸다.

아프리카는 경험을 살려 사이드 운영에 나섰고 DRX는 오브젝트 위주로 한타를 노리며 힘을 모았다.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된 가운데 한타에서도 팽팽한 킬교환이 이뤄졌다. 

아프리카는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DRX는 상대 올라프를 잡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DRX는 바론 버프 획득 후 이어진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킬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낸 DRX는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큰 이득을 만들어낸 DRX는 그대로 상대에게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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