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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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남편 이원조, 임영웅 팬" 러브스토리도 공개 (아맛)

기사입력 2021.01.13 00: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편 이원조 국제변호사와 함께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내의 맛'에 등장했다. 이하정은 "MBC 선배님이다"라며 자신은 05사번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영선은 "제가 그만두고 바로 들어오셨다. 제가 2004년도에 그만뒀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의 댄스 후 박명수가 춤을 청했고, 박영선은 "제가 웬만한 일은 다 잘하는데 춤만 못 춘다. 노래는 조금 한다"라며 노래를 깜짝 선보였다.


장영란이 "예능 출연 얼마 만이냐"라고 묻자 박영선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앵커를 20년 동안 했다고. 장영란이 "중간에 안 잘리고 계속하신 거냐"라고 놀라자 박영선은 "중간중간 잘렸다"라고 고백했다. 

박영선 장관은 "아침 뉴스 앵커였다. 여성 앵커가 메인 앵커로 아침 뉴스는 처음 진행하는데, 김문수 전 의원님께서 보궐 선거에 당선되셔서 출연하셨다"라며 "제가 '혹시 변절자 아니십니까'라고 질문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님이 뉴스를 보시고 '저 앵커가 내 말 하는 거 아이가'라고 하셨다더라. 당시 정무수석이 MBC 사장님한테 전화하셨다. 며칠 후 절 불러서 앵커를 바꿔야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은 MBC 최초 여성 특파원이 된 일화도 밝혔다. 박영선은 "앵커에서 잘린 후 국제부로 갔다. 김영삼 대통령님께서 그해 이대 졸업 연설을 하셨다. 여성 인력을 많이 키워야 한다는 이유였다. 방송국에도 여성 특파원을 내보내라고 하셨는데, 국제부에 저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하정이 "남편분이 변호사이신데 그때도 그 일을 하셨냐"라고 묻자 박영선은 "LA에서 만났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님이 '거 봐라. 나중에 내가 잘랐더니 더 좋은 일 있지'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휘재는 박영선이 대학 가요제 출신이라고 했다. 79년 TBC 대학가요제였다고. 박영선은 "퐁퐁 사중창단이었는데, 본선 진출했다. 김수철, 이정희 씨가 상을 탔다. 저희 곡을 강인원 씨가 써주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영선 장관이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선은 동네 1인 미장원에 갔고,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도 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때 박영선의 남편이자 국제변호사 이원조가 빵을 사들고 등장했다. 박영선은 남편에 관해 "요리, 장보는 걸 좋아한다. 제가 결혼을 고민하니까 우리 어머니가 어디 가서 저런 사람 찾기 힘들다고 하셨다. 전 무뚝뚝한 여자였다. 결혼은 왜 하냐는 주의였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특파원 시절 외로웠던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박영선은 "너무 바빴다. 대한민국 최초 할리우드 공식 출입기자였다. 당시엔 조디 포스터, 메릴 스트립,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만났다"라고 했다.


박영선, 이원조 부부는 차를 타고 이동했고, 이원조는 임영웅 노래를 틀었다. 임영웅 팬이라 투표까지 했다고. 박영선은 "우리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이 "신중하게 부르는 것 같다"라고 하자 이원조는 "라이프스토리가 좋고, 노력도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은 "신중하고 내공 있는 분들을 보면 어린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더라"라고 말했다.

박영선은 남편과의 만남에 관해 "난 눈 큰 사람을 안 좋아했거든. 근데 당신이 뉴욕에서 공부하면서 새벽에 청소한 걸 말하며 '난 유령 인간이었다. 무시당했다'는 얘기를 한 그 순간부터 다시 보게 됐다"라며 마음을 바꾼 계기에 관해 말했다. 이원조는 "청소를 해서 당신을 맡았구만"이라고 했고, 박영선은 "지금도 청소를 잘하잖아"라며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김태환 작가의 스튜디오와 중기부 행사 현장을 찾아갔다.

한편 함소원, 진화는 딸 혜정이 문제로 다투었다. 함소원은 혜정이 친구 엄마에게 혜정이를 맡긴 후 홈쇼핑 촬영장으로 갔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혜정이가 근처 놀이터에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진화가 도착했을 땐 놀이터에서 혜정이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친구 엄마가 함소원에게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연락을 남겼지만, 함소원은 홈쇼핑 촬영 중이라 못 본 것이었다. 함소원과 진화는 다툰 후 실종 예방 상담 센터를 찾아가 실종 실전 대처법을 배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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