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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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도배 인건비 20만원에 "미쳤냐, 며느리 네가 직접해" (동치미) [종합]

기사입력 2020.11.22 00:57 / 기사수정 2020.11.22 00:5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전원주가 며느리와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전원주가 출연해 며느리와 도배를 하며 의견차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짠순이 전원주의 집답게 집에는 화장품 샘플, 사용했던 속눈썹, 수많은 통장, 가스레인지 등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전원주는 2G 휴대폰으로 며느리에게 전화해 "어디쯤이냐. 온다는 시간에 와야지"라며 화를 냈다.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 김해현의 등장에 "예뻐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원주는 "다 고쳤다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현은 "어머니가 혼자 사시니까 2주에 한번씩 들린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늦게 온 며느리에게 "너만 차가 막히냐"며 화를 냈다. 집에서 불을 안 켜고 사는 전원주의 집에 오자마자 불을 켠 며느리에 전원주는 "불은 왜 켜고 야단이냐"며 바로 불을 껐다.

김해현은 "보일러는 잘 안 튼다. 손주가 춥다고 하면 한 시간 켜고 끈다. 휴지도 배급을 해준다. 일회용 랩도 물로 빨아서 재활용한다. 화장실에도 불 안 켜고 사용한다"며 "절약하다가 다치실까 봐 걱정이다"고 밝혔다.

며느리가 싸온 반찬을 보고 전원주는 "돈 안 드는 것만 해왔구나"라며 "국은 없냐"고 반찬 투정을 했다. 전원주는 "나이 먹은 사람은 국이 있어야 된다. 국 없으면 물이라도 갖고 와라"라며 물과 함께 식사를 했다.

전원주는 며느리에게 "돈 안 주면 안 가잖아"라며 싸온 반찬도 돈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며느리는 "음식을 해가면 고생했다고 용돈을 주신다. 어른이 용돈을 주시면 감사히 받는다. 하지만 용돈을 바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며느리와 도배를 하기 위해 방산시장을 찾은 전원주는 며느리와 함께 카페에 방문했다. 카페라테가 4천 원인 걸 확인하자 전원주는 한 잔만 시키라고 했지만 며느리는 두 잔을 주문했다. 며느리는 "유일하게 즐기는 게 커피다. 그것마저 아끼려고 하시니까"라며 고집을 부린 이유를 밝혔다.

결혼 28년차인 며느리는 "꿍 하게 있는 것보다 어머니한테 할 말 하는 게 편하지 않냐"고 전원주에게 마음을 털어놨다. 전원주는 "요즘 입만 살았다"며 며느리를 타박했다.

며느리는 전원주에게 "왜 아끼느냐"고 물었다. 전원주는 "너는 모른다. 내가 줄 때가 좋지 않냐. 이렇게 되기 위해 애쓰고 모은 거다"고 답했다. 며느리는 "지금 쓰실 나이다. 그렇게 모은 거 다 저희 주실 거냐"며 지지 않고 반박하며 "저 같은 며느리 어디 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배 인건비가 1인당 20만 원이 든다는 정보를 들은 전원주는 "미쳤냐"라면서 며느리에게 직접 하라고 타박했다. 전원주는 벽지를 고를 때도 "제일 싼 게 어떤 거냐"며 '짠순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벽지를 사와 도배를 준비하던 며느리는 "아들 시켜라. 이럴 거면 다시 취직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전원주는 "집에서 살림하는 게 뭐가 힘들다고"라고 말해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샀다.

전원주는 며느리에게 "너는 복 받은 줄 알아라. 잘생겼지, 착하지, 능력있지"라고 말해 야유를 샀다. 이에 며느리는 "어머니가 데리고 사시지 그러셨냐"고 사이다 답변으로 응수했다.

천장에 손이 안 닿는 전원주를 대신해 혼자 도배를 해야 하는 며느리는 "진작 사람 부르자고 했잖아요"라며 "아들 부르면 되지 않냐"고 제안했다. 전원주는 "남자를 하늘처럼 알아야 된다"며 아들을 끔찍하게 아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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