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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키, 여전히 신선하고 싱싱한 래퍼 혹은 사장님 [입덕가이드X너힙아④]

기사입력 2020.04.03 14:23 / 기사수정 2020.04.03 14:41

팬덤을 키워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힙합 팬들의 소소한 추억을 자극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인데요.

힙합이 지금처럼 대중화되지 않은 시기 묵묵히 기반을 다져놓은 '아재 래퍼'들의 현재 모습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추억을 소환했고 또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엑스포츠뉴스는 방송에서는 찾기 힘든 '아재 래퍼'들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기 위해 직접 작성한 입덕가이드를 요청했습니다. 총 12명의 아재 래퍼들은 처음 작성해보는 입덕가이드에 재미있어하면서도 진지한 고민을 했고 서로의 답변에 유쾌한 디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네 번째 멤버는 레스토랑 사장님과 래퍼라는 두 가지 직업에서 신선하고 싱싱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래퍼 얀키입니다.

(본 인터뷰는 디기리, 얀키, 더블케이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Q. 한창 재미있게 촬영하고 계실 텐데 근황이 어떠신가요.

"매회 놀러나오는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촬영하고 레스토랑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언가 심심하고 힘든 게 있었는데 해소가 되고 있어요.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멤버들끼리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도 찾아보고 있어요.

Q. 레스토랑 운영은 요즘 잘 되시나요. 아무래도 외식업종이라 타격이 클 것 같아요.

"며칠 동안은 아예 문을 열지도 못했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에요. 식자재 가게에서도 미수금 좀 미리 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다들 힘든 상황이죠"

Q. 자기소개가 조금 독특하네요. 별자리, 띠, 태어난 시간까지 다 알고 계세요.

"어머니가 낮 열두 시라고 이야기해 주셔서 기억하고 있어요"(웃음)

Q. 본인 초상화를 그리는 공간에 스누피를 그려주셨어요. 좋아하는 것도 개라고 적어주셨는데 강아지를 좋아하시나요.

"네. 실제로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웰시코기인데 이름은 소금이에요. 조금있으면 11살 생일을 맞아요"(얀키)

"정말 좋아해서 가사에도 넣을 정도에요. 메신저 대화명도 소금이에요"(디기리)

Q. 본인의 입덕 포인트 역시 신선하네요. 싱싱한 미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부러 결혼 안 한 게 아니에요. 나이는 마흔이지만 아직 싱싱하다는 의미에요. 오기 전에 식자재 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이런 표현이 나온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Q. 본인의 리즈 시절로는 '그때그때 장단점이 있다'고 적어주셨어요. 특별한 리즈시절을 꼽지는 않으신 건가요?

"어렸을 때는 더 싱싱하고 탱탱하고 힘도 넘치고 그랬지만 지금은 반대로 노련해져서 또 다른 매력이 있죠. 형들을 보니까 그런 게 확 느껴지고요. 그래서 그때그때 다르다고 적어봤어요"


Q. 주특기로는 청소를 적어주셨어요. 아무래도 레스토랑 CEO이기 때문일까요?

"원래 성격이 청소하는 것을 좋아해요. 각 맞추고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얀키)

"청소를 좋아한다고 하는 데 가보면 늘 지저분해요. 꼭 저희가 오면 청소를 하더라구요"(더블케이)

"사실 사람들이 좀 많이 찾아오긴 해요. 그런데 한두 명이 오는게 아니라 단체로 술을 들고오니까 그걸 치우면서 많이 실력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해요"(얀키)

Q.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로는 'Run Away'와 '똑바로 써 내 이름'을 꼽았어요.

"'Run Away'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노래고 어렸을 때 저를 짧게나마 설명할 수 있는 노래에요. 또 '똑바로 써 내 이름'은 지금 현재의 저를 잘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해서 선정했어요"

Q. 10년 전의 나에게 한 마디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언급하신 이기백, 한종완 님은 뮤직비디오 감독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 맞죠?

"네. 그 친구들이 저보다 어리긴 한데 성공에 대한 열망에 일찍 눈을 뜬 편이에요. 어렸을 때는 그게 좀 지나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열심히 해야 했고 티를 더 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친구들에게도 작년쯤에 '그때 너희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제 이해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Q. 마지막으로 남은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지금까지 방송보다 남은 방송이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포인트가 남아있어요. 이전까지는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것을 보여주는 워밍업이라면 이제는 저희의 단체 곡도 나오고 새로운 곡도 나오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악은 당연히 좋을 것이고 가사, 감정이입,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 인생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부분에서 멤버들이 진가를 발휘할 것 같아요. 저도 참여하고 있지만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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