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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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종신 "아내 전미라, 홀로 10년 해외 활동→이방인 허락"

기사입력 2019.09.11 23: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1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윤따의 밤' 특집으로 꾸려져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10년째 '월간윤종신'을 했는데 다른 환경에서 해보자 싶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거기서 떠오르는 곡들을 써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친구들도 만나고 힘들면 술도 먹고 하지 않나. 노래 속에서 힘들고 외로울일이 없다. 힘들면 장항준 부르고 유세윤과 술을 먹는다"며 "동떨어진 곳에서 이방인의 느낌으로 살아보지도 않고 외롭다는 말을 해도 될까 싶었다.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와이프가 가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허락을 한 게 대단하다. 테니스 투어를 10년을 다녔다. 아내는 팀에서 코치 없이 비행기 티켓이랑 혼자 전세계를 돌아다녔다"며 "본인이 그 혼자 돌아다니는 외로운데 자기에게 얻는게 많다는 것을 안다"고 전미라가 허락을 해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반응도 공개했다. 윤종신은 "아빠 언제가냐고 물어본다. 아빠 방 내가 쓰면 되냐고 한다. 애들과 가족들은 내년에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90년에 데뷔를 하고 본격적으로 방송을 한게 2000년이다. 20여년을 어디서든 나왔더라. 시야에서 한번 사라져주는 것도 필요하다 싶었다"며 "한 달 정도는 SNS를 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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