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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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토트넘의 TOP4 핵심은 에릭센 잔류"

기사입력 2019.08.13 15:51 / 기사수정 2019.08.13 15:5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고도 토트넘이 톱 4에 오른다면 정말 깜짝 놀랄 것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해설가 폴 머슨은 "에릭센이 올 시즌 토트넘의 톱 4 진출을 이뤄줄 수 있는 핵심이다"면서 "구단은 그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토트넘에 대한 존중심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은 거부했다. 현재는 EPL 영입 창구가 닫혔기 때문에 타 리그로의 이적만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뼈아플 만한 이별이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2019/20시즌 EPL 1라운드(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었다. 에릭센이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토트넘은 0-1로 밀리며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에릭센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경기 내용이 180도 뒤바뀌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3골을 내리 넣고 3-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머슨은 "에릭센이 교체 출전한 이후의 시간은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 그의 좋은 시야는 엄청난 패스를 만들어냈다"면서 "토트넘은 에릭센을 계속 붙잡으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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