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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창단 이래 첫 NBA 챔프...레너드 MVP

기사입력 2019.06.14 16:32 / 기사수정 2019.06.14 16:3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캐나다 연고팀으로 처음, 창단 이래 첫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파이널(7전4승제)에서 6차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1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 창단 이래 첫 우승과 함께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으로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NBA 역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곳을 연고지로 한 우승팀이 탄생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22점을 넣은 토론토의 카와이 레너드가 선정됐다. 레너드는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파이널 MVP에 오른 뒤 5년 만에 다시 영예를 누렸다.

1쿼터부터 양팀은 팽팽했다. 1쿼터 종료직전 토론토는 레너드의 중거리슛으로 33-32 리드를 잡은채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스테판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서지 이바카와 라우리의 득점을 앞세워 60-5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는 토론토가 역전을 허용했다. 이궈달라와 탐슨을 저지하지 못한 토론토는 종료직전 3점슛까지 허용하며 86-88로 마쳤다. 4쿼터에서 토론토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숀 리빙스톤을 막지 못하며 여러차례 득점을 내줬다. 이후 마크 가솔의 자유투와 쿼터 후반, 시아캄의 득점으로  111-108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종료 9.6초를 남기고 111-110 상황에서 커리가 3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필사적으로 저지했고, 승리를 차지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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