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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하는 아빠"...'나 혼자 산다' 헨리, 父 위한 '특별한 하루'

기사입력 2018.12.08 00: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헨리가 아버지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의 캐나다 방문기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촬영 스케줄 문제로 캐나다 고향집을 떠나는 날 아침 이른 시간에 외출 준비를 했다.

헨리는 복근을 뽐내며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내려갔다. 헨리 아버지는 아들에게 지인들을 위한 사진을 해 달라고 했다. 멤버들은 "집에 가면 꼭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헨리 아버지는 헨리에게 엄청난 양의 사진을 건네며 뒤에 다 사인을 해야 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뱃살을 빼는 데 좋다는 동작을 선보였다. 헨리는 아버지가 같이 하자는 통에 트위스트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따라했다.

헨리 부자는 차를 타고 올드팝을 들으며 어딘가로 이동했다. 헨리가 아버지와의 데이트를 준비했던 것. 헨리 아버지는 헨리가 준 목 베개로 잠을 자다가도 올드팝의 후렴 부분만 나오면 눈을 번쩍 뜨고 노래를 했다.    

헨리 부자는 단풍이 든 숨길에 도착해 트래킹에 나섰다. 아들바보 헨리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헨리가 유명한 사람들과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뿌듯해 했다. 반면에 헨리는 민망했는지 "왜 계속 얘기하느냐"고 했다.

헨리는 아버지와 함께 시골길 드라이브를 즐긴 뒤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다. 헨리 부자는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보트 체험에 사색이 됐다. 알고 보니 헨리는 느린 보트를 예약한다는 것이 실수로 빠른 보트를 예약한 상황이었다.

헨리 부자는 급류 코스에서 물벼락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다. 무서움이 폭발한 헨리는 "나이아가라가 싫다"고 소리쳤다.

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겁쟁이다. 그런데 저를 걱정하지 않고 아빠를 걱정했다"고 보트를 타는 내내 아버지 걱정뿐이었다고 털어놨다. 헨리의 걱정과 달리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해 최고로 기뻤다"고 했다.

헨리는 폭포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서프라이즈 파티를 했다. 지난 9월 아버지의 생일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뒤늦게나마 아버지 생일을 축하해드리고자 했다.

헨리는 생일 케이크와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넸다. 헨리는 휴일에도 일하는 아버지가 안쓰러웠는지 "생일 축하해요. 그리고 퇴직 축하드려요. 일 안하셔도 돼요"라고 했다. 헨리 아버지는 자신을 생각해 주는 아들의 마음에 감동하며 "꿈이 이뤄진 거 같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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