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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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검법남녀' 측 "시즌2 제작 긍정적, 배우 측과 협의 중" (공식)

기사입력 2018.07.18 14:18 / 기사수정 2018.07.18 14: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검법남녀’ 측이 시즌 2의 가능성을 밝혔다.

18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MBC와 제작사, 연기자 측이 협의 중이다. 시즌2 논의를 하는 초기 단계이며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시즌2 여부와 관련해 밝혔다.

전날 방송된 '검법남녀'는 마지막회에서 재벌 3세 오만상(김도현 분)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종영했다. 오만상은 결정적 증거가 나와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났다. 오만상이 소유주인 승용차가 기름탱크와 충돌해 두 차 모두 타버렸다. 운전자는 뼛조각만 남은 채 사망했다. 성진그룹 변호인단은 오만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백범(정재영)이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부검실에 들어서면서 마지막회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야기는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이 나와 시즌2를 기약하는 듯 보였다.

정재영, 정유미, 스테파니 리, 이이경, 박은석, 오만석 등이 출연한 ‘검법남녀’는 4.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조금씩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마지막 회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각종 사건이 회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사건을 다뤘고 지지부진하지 않게 전개됐다. 법의학과 법정물을 섞은 장르물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사건이 얼마나 탄탄하고 긴박감 넘칠지가 관건이었다. 반전이 쉽게 예상됐다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었지만 예상과 다른 결말로 흥미로움을 배가했다. 주변 인물도 각종 사건에 연루되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검사와 형사, 법의학자의 공조가 어우러졌다. 완벽주의자이자 괴짜 법의학자 백범과 허당미 가득한 초임 검사 은솔(정유미)의 공조 수사가 주된 줄거리였다. 이들이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고, 그러면서 각기 성장하는 모습을 관전 포인트로 담은 것이 주효했다. 다소 과장된 듯한 캐릭터는 아쉬웠지만, 기획 의도대로 대중적 장르물을 지켜나갔다.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의 부진을 끊은 만큼, MBC 측 역시 시즌2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머지 않아 MBC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가 나올지 기대해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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