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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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웹툰 작가 "임수향·차은우 캐스팅 감사하고 기쁘다"

기사입력 2018.07.17 09: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원작 웹툰 작가가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기맹기 작가는 드라마 측을 통해 "내 만화가 살아 움직이는 영상이 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무엇보다 제작진이 원작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드라마에도 적극적으로 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 작가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예민하다면 예민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 저도 드라마 제작진분들도 그 부분에 대한 기존 독자들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드라마 작가님이 회별 대본을 작업해서 보내주시면 제가 읽고 의견을 드리는 등 검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나 사건들을 피드백하면서 때로는 기 작가 본인의 감성으로 살릴 수 있을 만한 장면은 직접 쓰기도 했다고. 드라마 제작진과 원작자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기 작가는 연재 초반부터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된 임수향의 출연 소식이 반가웠다고 한다. 기 작가는 "성형미인이라는 미래 캐릭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역할인데도 캐스팅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임수향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특히 강의실에 앉아있는 배우의 표정 연기가 너무나도 미래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진과의 첫 미팅 때부터 경석이 역할은 누가 봐도 미남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피력했다. 현실이 되어서 기쁘다"면서 차은우(아스트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 작가는 "티저 영상을 봤는데, 차은우 씨가 연기하는 경석이가 한층 더 매력 있는 캐릭터가 된 것 같다. 임수향 씨와의 케미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로는, 미래와 경석이의 가족 설정이 풍부해졌고, 드라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가 있고 조연과의 스토리가 덧붙여졌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와 이를 담은 캐릭터는 동일하고 웹툰, 드라마 모두 이들의 성장을 담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때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림당한 강미래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찾으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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