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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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맛본 프랑스, '황금 세대' 전성기는 이제부터

기사입력 2018.07.16 04:09 / 기사수정 2018.07.16 13: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황금세대'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우승의 '맛'을 본 프랑스의 전성시대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프랑스의 이번 대회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VAR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2·3차전 페루와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우승 후보와는 어울리지 않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토너먼트 무대에 들어서자 프랑스의 경기력은 한 단계 성장했다. 16강에서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꺾은데 이어 만만치 않은 상대인 우루과이와 벨기에를 꺾으며 당당히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에서도 전후반 두 골씩 뽑아내는 파괴적인 공격력으로 크로아티아를 요리했고 결국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프랑스는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라파엘 바란 등 어린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을 10년 이상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도 오스만 뎀벨레, 토마 르마, 프레스넬 킴펨베 등 재능있는 후보 선수들로 두터운 스쿼드를 갖춘 프랑스의 강력한 전력은 유로 2020을 넘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승의 맛을 본 프랑스 대표팀이 '황금세대'를 넘어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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