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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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동상이몽2' 흥 폭발한 장신영,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요?

기사입력 2018.07.03 10: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장신영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당구와 농구 내기 게임으로 '비상금 빅매치'를 펼친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경준은 용돈을 사이에 둔 뜨거운 설전에 이어 장신영에게 비상금 마련을 위한 내기를 제안한 바 있다. 내기의 종목은 누가봐도 강경준에게 유리한 당구와 농구. 당구장에서 두 사람은 나름대로 쫄깃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장신영은 스킨십으로 강경준을 방해하고, 강경준 역시 더티당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대결도 당구 못지않게 꿀잼이었다. 학창시절에 농구선수 경력이 있는 강경준에게 장신영이 실력으로 이길 수가 없었다. 이에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3점슛을 던지는 라인에서 10번을 던져 한 번이라도 골을 넣는 것을 성공하면 지금까지 자신이 딴 돈을 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런데 장신영은 공을 던지자마자 한 번에 골 넣기에 성공했고, 강경준은 크게 당황해 큰 웃음을 줬다. 



어쩌다보니 결국은 내기에서 지게 된 강경준을 위해 장신영은 "기분 좋아지는 곳에 가자"며 어디론가 그를 데리고 갔다. 그 곳은 다름아닌 노래방. 장신영은 노래방에 들어서자마자 지금과는 확 달라진 '행사톤' 목소리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를 본 MC들은 "분위기 메이커다. 장신영 씨가 원래 저렇게 밝은 분이었냐. 오늘 보니 굉장히 밝다"고 놀라워했다. 강경준은 익숙하다는 듯이 "난리난다"며 웃었다. 

장신영은 트로트메들리부터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방에서 제대로 흥과 끼를 폭발시켰다. 이에 강경준은 "집에서도 '오빠, 나 좀 봐봐~'하면서 한시간 반 동안 혼자서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고, 장신영은 "(넘치는 흥을) 꾹꾹 눌러두고 살았던 것 같다. 아무도 나를 데리고 노래방을 안 가니까 저렇게 한 번 하면 확 돌아버리는 것 같다"고 민망한 듯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장신영은 방송에서는 물론이고 실생활에서도 늘 조심스럽고, 예민했었다고. 하지만 강경준과 결혼 후 장신영은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한결 편안하고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MC들도 놀랄만큼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흥 넘치고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밝은 면모를 보여줘 앞으로 더욱 더 달라질 장신영의 모습에 궁금증을 모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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