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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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셰프계 베토벤"...'냉장고' 레이먼킴♥김지우, 알레르기도 뛰어넘은 사랑

기사입력 2018.07.03 09:44 / 기사수정 2018.07.03 16:3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 중인 박칼린과 김지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우는 자신을 향한 남편 레이먼킴만의 사랑표현법을 자랑했다. 토, 일 주말에 주2회 공연을 하는 자신을 위해 레이먼킴은 항상 주말에 도시락을 챙겨준다고. 김지우는 "스프나 죽부터 유산슬까지 만들어준다"고 밝혀, 셰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레이먼킴은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만을 위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했다. 김지우는 "제 입맛에 맞게 새우와 랍스터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준다. 사실 남편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 그래서 요리를 다 하면 알러지 약을 먹고 손을 씻어낸다"며 아내에게 헌신하는 레이먼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레이먼킴의 반전 모습에 셰프들은 "참 사랑꾼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레이먼킴에 대해 남편감으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한 김지우. 갑각류 알레르기 이외에도 사과, 딸기, 체리 뿐만 아니라 우유까지 먹지 못하는 레이먼킴은 내색하지 않고 요리했다고 전했다. 그런 레이먼킴의 모습에 김지우는 "거의 베토벤이다. 베토벤도 귀가 안들렸는데, 작곡을 했지 않나. 남편도 만지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데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레이먼킴은 아내의 말에 "그만해라"라며 부끄러워하기도.  

레이먼킴의 만류에도, 김지우의 남편자랑은 끝나지 않았다. 평소 스테이크를 즐겨먹는다는 김지우는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크 요리는 남편이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MC 김성주의 핀잔을 들었다. 

김지우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미국에 간 적 있다. 거기서 브래드 피트의 단골집을 가서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남편이 한 요리가 더 맛있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먼킴 역시 김지우가 셰프들의 요리에 빠져, 폭풍흡입하는 모습에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연복 셰프의 '대박나새우' 요리를 맛있게 먹는 김지우에 "내가 만든 요리보다 더 잘 먹어"라는 말을 전하기도. 하지만 뜨거운 요리를 먹고 깜짝 놀란 아내를 위해 묵묵히 찬 물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사랑꾼' 모습은 셰프는 물론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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