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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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동상이몽2' 장신영, 강경준과 혼인신고 미뤘던 속내

기사입력 2018.06.26 09:04 / 기사수정 2018.06.26 16: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혼인신고 이야기를 꺼냈다.

강경준은 "우리 가족인데 혼인신고는 언제 하냐. 그래야 가족 아닌가. 지금 세대주와 동거인 사이다. 오늘 혼인신고 하자. 뭐가 문제냐. 어디 아픈 것도 아니고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네 입으로 결혼식 하면 한다고 했다. 이제 하는 거다"며 재촉했다.

장신영은 미소를 지으며 수긍했다. 강경준은 MC들에게 "그렇게 안 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인신고를 조심스러워한 이유에 대해 "오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나올 때 모든 분들이 오해했다. 부모님에게 허락을 안 받고 방송에 나오냐. 혼인신고를 먼저 하면 빼도 박도 못하겠네 라고 얘기하더라. 강경준을 그런 남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오빠를 당당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정식 결혼식을 하면 모든 사람이 인정해주지 않을까 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인터넷을 찾아보며 혼인신고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겼다. 각자의 가족도 증인으로 세웠다. 하지만 강경준이 신분증이 든 지갑을 안 가져와 다시 집에 들렀다 오는 등 좌충우돌했다. 복잡한 기입란을 보며 잠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무사히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공식부부된 날을 기념해 인증샷도 찍었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용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경준이 촬영할 때 돈을 더 많이 쓴다는 말에 장신영은 "촬영할 때는 용돈 60만원, 안 할 때는 40만원"이라고 제안했다. 강경준은 100만원을 얘기했고 결국 85만원으로 협상(?)했다. 비활동기에는 60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는 "장신영이 결혼 전에는 얌전했는데 이제 거침없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아줌마가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방송을 하면 말 한마디 조심했는데 요즘에는 결혼도 하고 모든 사람이 축하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지금이 좋다. 예전에는 밖에 나가면 완전 다른 사람이었다. 예민해지고"라고 털어놓았다. 장윤주 역시 "두 분 다 얼굴이 좋아졌다"며 거들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5년 째 공개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모습부터 결혼식, 그리고 12살 아들과의 애틋한 면모까지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혼인신고까지 완료, 공식적인 부부가 됐다. 알콩달콩한 애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가득한 두 부부가 꽃길만 걷길 기대해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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