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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우상연습생'→'창조101'…中 사로잡은 한국형 아이돌 서바이벌

기사입력 2018.06.25 09:32 / 기사수정 2018.06.25 10:26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국형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내에서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이돌 그룹은 중국 내 아이돌계를 장악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치이는 지난 1월 Mnet '프로듀스 101'을 표절한 '우상연습생'(偶像练习生)을 방영했다. 당초 중국판 '프로듀스 101'로 불렸지만, Mnet 측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표절 프로그램이 된 바 있다.

엑소 레이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했으며 갓세븐 잭슨, 우주소녀 성소, 프리스틴 주결경이 트레이너로 나서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데뷔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저스틴과 정정이 참가했으며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출연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우상연습생'은 첫회 공개 1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의 서바이벌을 그대로 본뜬 '우상연습생'은 이미 중국 내 팬덤이 크게 형성돼 있던 차이쉬쿤을 비롯해 저스틴, 정정, 판청청 등을 주축으로 9명의 최종 멤버가 선정돼 나인퍼센트(9 percen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인퍼센트는 정식 데뷔 직후 중국 연예계를 장악했으며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광고당 '최소' 20억원 규모의 모델료를 받고 있다. 높은 인기와 스포트라이트가 고스란히 모델료에 담긴 것.


지난 4월에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에서 한국 '프로듀스 101'의 정식 판권을 구매해 제작한 '창조 101'이 방영됐으며 지난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룹 우주소녀 선의, 미기가 출연해 1, 2위로 순조롭게 데뷔조에 들었으며 이들을 비롯해 Yamy, 쉬멍제, 푸징, 쯔닝, Sunnee, 라이메이윈, 양차오웨, 리쯔팅, 돤아오쥐안 등 11명의 멤버가 프로젝트 걸그룹 로켓소녀(화전소녀)로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창조 101' 역시 방영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개 3일 만에 무려 3억뷰를 달성하는가 하면, 중국 최고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중국판 '런닝맨'을 제치고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또 로켓소녀 역시 데뷔 전부터 광고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내 아이돌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국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중국 내 아이돌 양성 시스템 등에 영향력을 꾸준히 장악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국 내에서 아이돌 그룹을 제작해도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전멸이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우상연습생', '창조101' 이후 아이돌 그룹에 대한 호감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 연예인들에 꾸준히 관심을 표했던 중국 팬들은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고, 한국식 스타일링을 고수한 멤버들에게 높은 표를 몰아주면서 한국형 아이돌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 저스틴, 정정을 비롯해 우주소녀 선의, 미기가 이변 없이 데뷔조에 순탄하게 든 것이 해당 사항을 입증한다.

'우상연습생'의 나인퍼센트와 '창조 101'의 로켓소녀는 이미 중국 내에서 하늘을 찌를듯한 인기로 높은 영향력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형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두 팀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계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 내 아이돌 양성 시스템이 변화의 기운을 맞을 지, 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톱으로 불리는 한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아이치이, 텐센트, 나인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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